002
맞벌이 부부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어떤 특성을 보일까?
18-03-22 17:49"맞벌이 부부 아이들
또래에 비해
어떤 특성을 보일까요?"
맞벌이 하시는 워킹맘들
내 아이 뒤쳐질까
발달장애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닐까
걱정되시죠?
개발연구원 김인경 박사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합니다.
한국 아동패널의 통계결과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출산 후 6개월 이내 복직한 워킹맘들(17.5%)은
근로시간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의 어휘력을 살펴보면
일하는 엄마들의 아이들 어휘력이 평균보다 높습니다.
또 일하지 않는 가정의 아이가
부정적인 상호작용이나 문제행동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아이가 버릇없다
맞벌이라 공부를 못해"
등의 이야기는 낭설에 불과합니다.
한국 아동패널 분석자료입니다.
맞벌이 부부의 아이들이
더 똑똑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현상은
가정환경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육아참여가
아이의 언어발달, 정서적인 면에서 더 나은
성취를 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어머니가 출산 후 6개월 이내
직장에 복직한 집의 아이들의
언어발달이 가장 뛰어났습니다.
어머니의 빠른 복직이
아이의 정서적 문제행동을 감소시켰고
아버지와 정서적으로 가깝고
친구 같은 아빠이면서
아이를 통제하지 않는 경우
아이의 문제행동을 크게 억제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처럼 대하면서 통제하려 들지 않는 아빠가
최고의 아빠인 셈입니다.
전통적인 유교사상과 정반대죠.
시대가 바뀌는 만큼
육아도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